"尹 얼마나 깔봤으면" 홍준표, '연기 발언' 김종인 비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날 김 총괄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 "선대위가 하는대로 연기만 해달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홍 의원이 '후보를 깔본 것'이라고 일갈했다.

홍 의원은 3일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에서 김 총괄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질문자는 해당 발언을 거론하며 "윤석열은 김종인의 꼭두각시냐"고 질문했다. 홍 의원은 "얼마나 후보를 깔보고 하는 소린가?"라고 답했다.

이날 청문홍답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 "홍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올려 후보교체론을 잠식시키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경선에 승복하고 대구선대위 고문으로 참여 중"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홍 의원이)대선에서 패배한 뒤 비대위원장 깃발을 들고 6월 지방선거를 치르고 싶어 한다"고 예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 전 의원은)홀로 소설을 쓰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쇄신을 위해 총사퇴한 것 관련해 "이준석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교회서 만난 아내, 남편 친구와 외도 후…"마음이 순결하면 간음 아냐"☞ '유관순 성희롱' BJ, 논란 딛고 복귀…첫달 수입 '3000만원'☞ 서동주, 하와이서 글래머 몸매 뽐내…비키니 패션 '눈길'☞ '솔로지옥' 최시훈, 호스트바 선수 루머 직접 입 열었다☞ "이 여자 팝니다" 자신도 모르게 경매 앱에 오른 여성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