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50홈런, 규정타석&이닝" 日언론이 기원하는 오타니 시나리오

이선호 2022. 1. 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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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투타겹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2022시즌 기대 성적으로 50홈런과 10승을 추천했다.

뿐만 아니라 규정타석과 규정이닝 동반 달성과 2년 연속 MVP, 사이영상까지 거론하는 등 꿈의 해피엔딩을 기원했다.

 신문은 파워와 스피드의 훈장인 '30홈런-30도루'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홈런과 30도루도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규정타석과 규정이닝 동시 달성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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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50홈런&10승 가자!.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투타겹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2022시즌 기대 성적으로 50홈런과 10승을 추천했다. 뿐만 아니라 규정타석과 규정이닝 동반 달성과 2년 연속 MVP, 사이영상까지 거론하는 등 꿈의 해피엔딩을 기원했다. 

신문은 오타니가 작년 이도류로 완전부활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업적을 평가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 5년째인 올해 기대치는 작년보다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오타니는 작년 46홈런(3위)을 터트렸지만 투수로는 아쉽게도 9승에 그쳐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신문은 오타니가 올해는 기록에 재도전해 전인미답의 10승&50홈런도 사정권이 될 것이라고 상향 조정했다. 

50홈런을 기대한 이유는 작년의 페이스에서 찾았다. 작년 전반기에만 33개를 터트렸으나 후반기는 13개에 그쳤다는 것. 특히 주포 마이크 트라웃이 함께 터지면 50홈런 뿐만 아니라 꿈의 60홈런도 노려봄직하다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일본인 최초의 홈런왕도 차지할 수 있다고 희망했다. 

오타니의 발도 주목했다. 오타니는 작년 26도루를 기록했고, 올해는 30도루에 도전한다. 신문은 파워와 스피드의 훈장인 '30홈런-30도루'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홈런과 30도루도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규정타석과 규정이닝 동시 달성도 기대했다. 오타니는 작년 502타석을 소화해 처음으로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투수로는 23경기에서 130⅓이닝을 던져 규정이닝(162이닝) 도달에는 실패했다. 베이브 루스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1920~30년대 니그로 리그에서 활약한 브렛 로건이 달성한 바 있다. 

규정이닝은 쉽지 않다. 투타겸업을 하기 때문에 주 1회 등판한다. 부상이 없다면 26경기 마운드에 오르고, 평균 6⅓이닝을 던져야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신문은 작년 후반기 10경기에서 63⅓이닝의 안정된 투구를 계속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꿈의 기록을 달성한다면 2년 연속 리그 MVP와 사상 첫 사이영상 MVP 동시 수상도 꿈이 아니라고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오타니를 앞세워 에인절스 20년 만에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다며 최상의 시나리오를 끝맺음했다. /sunny@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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