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초격차 확보해야"

한국기자협회 2022. 1. 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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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사를 낭독하지 않았다.

올해는 한국경제TV가 중림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한경미디어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모이게 됩니다.

초격차를 확보해서 한국 최고의 경제매체가 아니라 한국 최고의 미디어로 도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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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사]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사를 낭독하지 않았다. 대신 3일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아래는 PT 내용의 요약본.

사랑하는 한경 가족 여러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냈습니다. PDF로 신문을 볼 수 있는 모바일한경의 선전과 함께 신규 구독 부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네이버 뉴스 구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경미디어그룹은 55개 디지털 채널을 갖고 있고 구독자가 1200만명을 넘었습니다. 한국경제TV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1월 <CES2021>을 필두로 지금까지 11번째 무크가 출간됐습니다. 한국경제매거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습니다. <바이오 인사이트>와 <한경ESG>가 잡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바이오 컴퍼니 2021>, <AI 스타트업100> 연감은 한경의 데이터베이스 사업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여러 사업들이 고루 성과를 내면서 한경미디어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언론진흥재단이 내놓은 종이신문 열독률은 실망스럽습니다. 급속히 늘어나는 모바일한경 구독자와 한경 독자가 많은 영업장 조사가 누락되는 등 문제점이 많은 결과입니다. 회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언론진흥재단에 강력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올해도 한경미디어그룹은 전진해야 합니다. 화두는 그룹 시너지입니다. 올해는 한국경제TV가 중림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한경미디어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룹 시너지를 위한 기반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화학적 융합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난해 한경미디어그룹은 한경 글로벌마켓을 성공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신문과 TV, 닷컴의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사례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무크와 매거진 사업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고도화된 협업이 필요합니다.

한경닷컴이 한경미디어그룹 전체의 포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합니다.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경닷컴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KED글로벌이 구상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사업 확대에 나설 것입니다. 새로운 매체를 더욱 공격적으로 발간하고 방송사업도 그룹 차원에서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입니다.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제목만 보고 넘기는 기사를 생산해서는 안 됩니다. 콘텐츠가 바뀌기 위해서는 조직이 바뀌어야 합니다. 올해는 조직과 관련해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존의 시스템과 조직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최강의 콘텐츠, 최강의 플랫폼으로 초격차를 확보해야 합니다. 초격차가 아주 중요합니다. 아무도 쫓아올 수 없는 단계로 가야 합니다. 초격차를 확보해서 한국 최고의 경제매체가 아니라 한국 최고의 미디어로 도약해야 합니다.

작년, 재작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최선을 다해 맡은 업무를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변화는 계속돼야 합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성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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