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투자·품질·해외 진출 3대 화두로 미래 먹거리 찾는다

조지민 2022. 1. 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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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는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위기 극복을 위한 새출발을 다짐했다.

식품업체 대표들은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혁신과 함께 고객 우선주의와 품질 경영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품질 초격차와 함께 기업문화 혁신, 프랜차이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내놨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고객 공감 마케팅,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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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수장들 신년사
미래트렌드 부합 M&A·투자확대
단기성과보다 내실경영 강조
손경식 CJ그룹 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식품업계는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위기 극복을 위한 새출발을 다짐했다.

식품업체 대표들은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혁신과 함께 고객 우선주의와 품질 경영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4대 미래 성장엔진 중심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강조하고,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변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감한 R&D 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 △외부와 과감하게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등을 주문했다.

제품 품질 강화과 고객 중심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도 화두에 올랐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식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최우선 가치로 제시한 '품질 초격차' 확보를 위해 '중장기 연구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R&D 허브 체계' 준비를 주문했다. 그는 품질 초격차와 함께 기업문화 혁신, 프랜차이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내놨다.

농심 신동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지침으로 '가치 향상(VALUE UP)'을 제시하고, "고객을 생각하며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경영 체질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고객 공감 마케팅,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성공적인 한 해를 위한 목표로 △테라와 진로를 중심으로 제2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 △내실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룰 것 등을 제시했다. 그는 "2년 후 맞이할 대한민국 주류업체 최초의 100주년을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은 "올해는 1등 아워홈으로 올라서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한 쇄신을 통해 일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새로운 돌파구 모색에 분주한 프랜차이즈 업계도 혁신을 다짐했다. 제너시스 BBQ 윤홍근 회장은 "올해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폭발적 성장을 이루어 내는 위대한 BBQ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자사앱의 대규모 리뉴얼, 멤버십 사용자 확보, 기프티콘(E-쿠폰) 거래 극대화, 자사몰 사이트 구축 등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 개발을 위한 전사적 지원을 다짐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올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인력강화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 지역과 채널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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