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반도 문제 풀 시한 얼마 안 남아..北 호응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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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한반도를 둘러싼 정국을 축구경기의 '연장전'에 비유하며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하노이(노딜)를 넘어 평화의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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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한반도를 둘러싼 정국을 축구경기의 '연장전'에 비유하며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하노이(노딜)를 넘어 평화의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장관은 하노이 노딜을 가리켜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남북미가 시작했던 역사의 대장정을 노딜이란 미완의 기록으로만 남겨두느냐, 다시 동력을 살려 협상 성과로 나가냐는 우리 겨레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역사 속에서도 남북미를 포함한 평화의 플레이어들이 종전선언을 비롯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공감하고 일정한 시간 안에서 같은 방향으로 해결 의지와 노력을 모은 시점은 그리 자주 있지 않았다"고 했다.
북측에 대화 재개도 거듭 호소했다. "특히 지금은 한미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비핵화 과정에서 단계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동시적 상응조치를 만드는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여러 놓고 북측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북한 정세에 대해서는 "북한도 코로나로 인한 긴 터널을 벗어날 시점이 반드시 다가올 것"이라며 "남북이 상생을 위해 협력하고 북미 간 대화의 시계를 다시 돌린다면 가장 먼저 평화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도약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북 또한 코로나 이후 시대에 더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이 함께 번영해 나가는 길을 우리는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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