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초 '초대형 복합 쇼핑몰'..스타필드 창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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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유통업체 신세계 그룹 스타필드가 창원에 첫 삽을 떴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 들어선 것은 처음인데, 지역발전이냐, 아니면 골목상권 잠식이냐 논란은 여전합니다.
[임영록/스타필드 창원 대표이사 :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복합 생활문화공간을 만들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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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대 유통업체 신세계 그룹 스타필드가 창원에 첫 삽을 떴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 들어선 것은 처음인데, 지역발전이냐, 아니면 골목상권 잠식이냐 논란은 여전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타필드 창원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추진하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입니다.
지하 7층, 지상 6층, 연 면적 24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30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오는 2024년 말에 문을 열 계획입니다.
[임영록/스타필드 창원 대표이사 :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복합 생활문화공간을 만들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준공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일자리가 3천 개 정도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장하게 되면 연간 경제효과가 2조 2천억 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고요.]
2016년 부지 매입 이후 사업 지연으로 당초보다 모도 축소하는 등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은 떴지만 해결해야 할 점이 남아있습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발전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역 상인들은 골목상권 잠식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상생협약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없이 기공식을 강행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승장권/경남 대형유통 입점저지 대책위원장 : 상생협약이라는 것이 법적인 구속력이 없습니다. (창원시가) 확실한 중재 역할을 해서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없게끔 장치를 만드는 등 시가 큰 역할을 해 줘야….]
또한, 교통혼잡 등 공론화 과정에서 논의됐던 각종 내용들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 대형 유통업체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하호영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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