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개인정보 안심사회 실현 박차"

시무식서 올해 정책 방향 발표..데이터 경제·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도 언급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일 시무식을 통해 올해 개인정보위 주요 업무 및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국민 개인정보 안심사회 실현'을 위해, 개인정보 유출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를 보다 강화하며 디지털 근로감시, 온라인 맞춤형 광고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호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뢰 기반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도 주요 업무로 꼽았다. 가명정보·마이데이터를 양대 축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보호 역량 강화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공공 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짚었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과다 수집을 원천 차단하고 유출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하며,특히 민감한 생체정보 활용에 대해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종인 위원장은 "올해 이런 세 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출범 3년차를 맞은 개인정보위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합하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