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서 투명OLED 선보인다

오찬종 2022. 1. 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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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모델이 사무실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한 '투명 스마트 윈도우'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화질을 혁신한 차세대 OLED TV 패널 'OLED.EX'를 본격 선보인다.

OLED.EX는 화질의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을 혁신한 OLED TV 패널이다.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해 냈을 뿐 아니라 화면의 테두리(베젤)를 기존 대비 30% 축소시켜 심미적 디자인과 시청 몰입감도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끊임없는 진화(Evolution)를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OLED.EX로 명명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청경험을 제공하게 될 OLED.EX는 올해 2분기부터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투명 OLED 솔루션으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에 기반한 기술로, 기존 유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다양한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자연스럽게 제공한다. 또 얇고 가벼워 교통,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쇼핑몰 등 상업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투명 제품들을 공개한다. 특히, 기존에 55인치 투명 OLED 1장으로 제작했던 '투명 쇼윈도우'를 사용자 편의성 관점에서 혁신해 상하좌우로 4장을 이어 붙인 확장된 형태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매장 크기에 맞춰 가로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는 진열된 상품과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함께 제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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