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나를 신고해?" 엄마 쫓아가 흉기 휘두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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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인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어겨가면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이전에도 어머니 B 씨의 식당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폭행한 적이 있어 존속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과거 어머니가 나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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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인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어겨가면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오늘(3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어머니 B 씨가 운영하는 청주시 흥덕구 소재 식당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B 씨의 얼굴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범행 이후 "엄마를 찔렀다"며 112에 신고해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B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A 씨는 이전에도 어머니 B 씨의 식당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폭행한 적이 있어 존속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법원은 A 씨에게 B 씨 주거지와 직장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 휴대전화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차단하는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과거 어머니가 나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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