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정상범위인지 궁금할 땐? 간기능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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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호르몬,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장기다.
이를 예방하려면, 간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간기능 검사 한 줄 요약간에서 생산되고 배설되거나 간 손상에 영향받는 효소 및 단백질 등을 측정하는 검사다.
"간기능 검사 수치가 정상이에요."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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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호르몬,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장기다. 담즙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중요한 기관이기도 한 간이 손상되면 만성 피로, 황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려면, 간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간기능 검사 한 줄 요약
간에서 생산되고 배설되거나 간 손상에 영향받는 효소 및 단백질 등을 측정하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
간기능 검사 항목에는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P(알칼리인산분해효소),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총 빌리루빈, 알부민, 총 단백질, GGT(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젖산탈수효소(LDH), 프로트롬빈시간(PT)이 있다.
ALT, AST 등은 간세포 속에 많이 포함된 효소다. 간이 나빠져 간세포막이 파괴되면 이들이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혈중 ALT, AST 농도가 상승한다. 이런 효소와 다른 물질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은 간 건강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다.
혈액으로 하는 간기능 검사는 검사 전 금식하지 않아도 된다. 검사는 환자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혈해, 효소와 다른 물질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단,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다면, 해당 약물 복용을 중지하거나 용량이나 성분에 대한 처방이 변경된 후에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고, 얼굴이나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은 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간기능이 상당히 저하되기 전에는 눈에 보이는 증상이 거의 없다.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AST, ALT, rGTP 세 가지 항목을 위주로 검사한다.
아울러 간염 바이러스 노출자, 알코올 중독, 장기적인 약물 복용, 간질환 가족력을 가진 경우에도 검사받는 것이 좋다.
◇ 간기능 검사 결과 해석
- 정상 소견
· ALT: 40 IU/L 이하
· ALP: 40~120 IU/L
· AST: 40 IU/L 이하
· 총빌리루빈: 0.1~1.2mg/dL
· 알부민: 3.5~5.2g/dL
· 단백질: 6.6~8.7g/dL
· GGT: 남성 10~71 U/L / 여성 6~42 U/L
· LDH: 120~250 IU/L
· 프로트롬빈 시간: 0.8~1.3 INR
"간기능 검사 수치가 정상이에요."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 이상 소견
· ALT: 40 IU/L 이상
· ALP: 120 IU/L 이상
· AST: 40 IU/L 이상
"간기능 검사 수치가 높아요."
ALT 수치는 급성 간염에서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ALP 수치는 담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증가할 수 있다. 또, 간암, 골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
AST 수치는 급성 간염에서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다. 그러나 간염에서 간세포가 80%까지 파괴될 때까지는 총 단백질, 알부민, 암모니아 수치는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이 수치들은 간이 아닌 다른 장기의 질환이나 환경으로부터 영향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 소견이라고 해서 무조건 간 질환으로 진단할 수 없다. 혈액검사 이상 여부에 따라 CT, 초음파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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