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일 기아차 소하리 공장서 새해 기자회견

소하리 공장, IMF극복 상징..위기 극복 메시지와 비전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는 4일 경기도 광명의 한 자동차 공장에 국민통합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새해 기자회견을 한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다음날(4일)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새해 기자회견 장소인 소하리 공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국난극복을 실현한 상징적인 곳이다.

엔진, 차체 등 전 부품을 자체 조달한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이 시작된 곳인 동시에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당시 기아자동차의 부도로 경영난을 겪었지만 법정관리 이후 정부·기업·노동자 모두의 노력으로 최단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어낸 국난극복의 역사적 산실이기도 하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1년 IMF 체제 공식 종결선언 하루 전,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해낼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줬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난극복의 상징인 소하리 공장에서 하나 된 국민통합의 힘으로 다시 한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극화 심화, 기후환경, 글로벌 패권 경쟁 등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의 비전도 발표할 계획이다.

inubi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