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또 경영진 교체..前대표 폭로에 "허위사실 법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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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기존 손성민·김호광 각자 대표 체제에서 손성민·김태훈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 임원인 김 전 대표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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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기존 손성민·김호광 각자 대표 체제에서 손성민·김태훈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5월 김호광·오정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오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두 번째 교체다. 이번에 해임된 김호광 전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부 경영진의 일탈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김태훈 싸이월드한컴타운 대표를 신임 싸이월드제트 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전 대표를 해임하고 지난 2주 간 특정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 이제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법률 대응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싸이월드 관련 코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미칠까 염려해 나서지 않았지만 이제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광 전 대표는 지난 달 20일 해임됐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 경영진의 일탈과 횡령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이를 바로잡으려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임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김 전 대표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 임원인 김 전 대표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주주총회를 통해 김 전 대표의 이사직 마저 박탈함으로써 그동안 언론을 통해 부당 해임이라 주장하던 김 전 대표의 주장을 일축시켰다”고 했다.
싸이월드는 또 한호주 베리인스토어 대표를 블록체인 사업부 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서비스 오픈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 서비스는 지난 해 수 차례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가 작업 차질, 보안 등의 이유로 일정을 지키지 못했다. 현재도 출시일은 미정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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