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신·항공업계 '5G' 충돌에 화들짝..국토부, 과기정통부에 공문 "문제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통신업계와 항공업계가 5세대 이동통신(5G)의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항공기 착륙 문제로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항공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통신 주무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문을 발송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과기정통부 등에 미국 항공업계와 통신업계가 5G 주파수 간섭을 두고 벌이는 논쟁이 국내에서는 영향이 없는지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통신업계와 항공업계가 5세대 이동통신(5G)의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항공기 착륙 문제로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항공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통신 주무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문을 발송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서 활용되는 주파수 대역이 미국과 다른 만큼 문제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과기정통부 등에 미국 항공업계와 통신업계가 5G 주파수 간섭을 두고 벌이는 논쟁이 국내에서는 영향이 없는지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미국에선 오는 5일(현지시각) 현지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항공업계 등이 반발하고 있다. 연방항공청과 미 항공업계는 항공기 레이더 고도계가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3.7~4.2㎓)과 인접한 4.2~4.4㎓ 대역을 쓰고 있어 신호 간섭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통신업계는 항공업계가 사실을 왜곡해 과도한 우려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미국은 3.7~3.98㎓ 대역을 5G로 할당해 인접한 전파고도계주파수(4.2~4.4㎓ 대역)와 간섭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라며 “우리나라 5G 이동통신 주파수는 3.42~3.7㎓ 대역으로 전파고도계 주파수(4.2~4.4㎓ 대역)와 이격(500㎒ 이상)돼 있으며 지난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전파고도계와 간섭이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국토부 등 관계 당국과 함께 미국의 상황은 지속 주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매장 하나꼴 개점, 캐나다 커피 팀홀튼 미풍일까 돌풍일까
- LIG넥스원 로봇개, 독일軍서 정찰·탐지 맡는다
- 현대차·기아, 싱가포르서 신차 판매 두 배 넘게 늘었다
- 위례신사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지연에 역세권 부동산시장도 ‘냉기’
- [르포] 현대차 신사옥 롤모델 ‘BMW 벨트’… 年 300만명 방문
- [통신비 논란]① “할인 받고 싶으면 비싼 요금제 써라”… 통신사·제조사 상술이 폰플레이션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음주운전 사고… 면허 취소 수준
- [우리 술과 과학]⑦ “송산 포도 막걸리 개발만 2년…향료로 흉내내면 농가 피해”
-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부부, 결혼 2년 만에 파경
- [시승기] 내비·연비·가격… 韓 소비자 입맛 맞춘 폴스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