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북 평화와 협력의 여지 여전히 남겨"

이제훈 2022. 1. 3.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북이 비록 대남·대외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가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향후 여건 조성 시에는 평화와 협력의 여지를 여전히 남기고 있는 것으로 저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금 남북이 협력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복과 발전도 함께 설계할 수 있다.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길로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부 시무식서 신년사
남북협력으로 '포스트코로나' 회복·발전 설계
이인영 통일부 장관. <한겨레> 자료사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북이 비록 대남·대외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가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향후 여건 조성 시에는 평화와 협력의 여지를 여전히 남기고 있는 것으로 저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오후 통일부 시무식에서 밝힌 ‘신년사’에서 “북은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렇게 짚었다.

이 장관은 “지금 남북이 협력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복과 발전도 함께 설계할 수 있다.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길로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의 종식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극복되고 관리되는 길로 올해는 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며 “북한 또한 코로나로 인한 긴 터널을 벗어날 시점이 반드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