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닥터' 정지훈X김범X유이X손나은, 2022년 상반기 첫 기대작..흥행 터트릴까 [종합]

박판석 2022. 1. 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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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OSEN=박판석 기자] 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이 메디컬 판타지 드라마 '고스트 닥터'로 돌아온다. 202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흥행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 부성철 감독이 함께 했다.

‘고스트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코미디 드라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부성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명불허전’ 김선수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부성철 감독은 장르물 경험이 많은 만큼 의학 장르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 감독은 “여러가지 장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메디컬이라기 보다 메디컬과 판타지가 섞인 복합 장르다. 다들 의사가 되다시피 책을 읽고 연습을 했다. 현장에서 저보다 의사 선생님을 더 찾을 정도였다. 의학적 디테일이 놀랍다. 그만큼 배우들이 고증을 신경을 많이 썼다. 흉부외과 의사들도 두 사람이 수술하는 장면을 보고 뿌듯해 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tvN 제공

정지훈은 천재의사 차영민, 김범은 오만한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 유이가 첫 사랑 차영민을 지키기 위한 전담 주치의 장세진, 손나은이 응급실 인턴 오수정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고스트닥터’는 코미디와 메디컬 장르가 섞인 작품으로 배우들 캐스팅 핵심 포인트였다. 부성철 감독은 정지훈, 김범 등에 대한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부성철 감독은 “정지훈이 원픽 이었다. 감정과 외적으로 연기 밸런스가 좋다. 감정적으로 섬세한 연기를 하고 코미디적으로 연출적으로 빚을 졌다. 노래할 때는 비가 되지만 연기할 땐 찰리 채플린이 된다. 클래스가 다른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범에 대해 “김범의 역할이 어렵다. 귀신을 보는 지점이나 코미디 연기도 해야했다. 김범이기 때문에 섬세한 감성을 불어넣어줬다. 정지훈의 코믹 카리스마가 저희 작품의 엔진이었다. 김범의 감성은 헤드라이트 였다”라고 설명했다.

정지훈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도전했다. 정지훈은 “좋은 작품이 있으면 늘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노래하고, 본의 아니게 바이크 타고 질주도 했다. 많은 대본이 저에게 들어왔는데, ‘고스트 닥터’ 대본을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지만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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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역시도 메디컬 장르에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다. 정지훈은 “의사를 더 존경하게 됐다”라며 “하루 아침에 몇 달 벼락치기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목숨을 살리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김범은 병원을 찾아가서 공부했다. 저는 영상으로 많이 공부했다. 현장에 오면 배우들이 전부 고도로 집중해서 연기했다. 응급실에 실려가면 의사처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김범은 쉼 없이 ‘고스트 닥터’ 촬영에 임했다. 김범은 “배우들과 호흡도 좋았다. 코미디라는 장르가 있다 보니까 연기를 하면서도 웃게 됐다. 개인적으로 사람 김범은 정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고승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밝고 동적이고 재미있는 에너지가 있었다는 것을 개달은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이도 ‘고스트 닥터’를 통해 짙은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이는 “눈물신이 많다. 공감할 상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공감하면서 같이 슬퍼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예고했다.

손나은 역시 ‘고스트 닥터’를 통해 코믹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손나은은” “제가 맡은 캐릭터 자체로 코믹하다기 보다 케미 속에서 재미를 보여줄 수있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녹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네 명의 배우들은 연기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정지훈은 김범과 드라마를 마치면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지훈은 “저도 저지만 김범이 하는게 많다. 둘 다 행동 동선을 알아야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 내것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라고 칭찬했다. 김범 역시 “제가 정지훈의 대사를 하고 제 대사를 정지훈이 해야했다. 둘의 대사를 동시에 외워야하는 고충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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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은 유이와 손나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진훈은 “유이와 손나은 모두 오차 범위 없이 연기한다. 손나은의 경우 첫 촬영 때부터 너무 잘해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호흡이 잘 맞을 거란 기대가 됐다. 유이는 대사를 너무 잘 외워 제가 애드리브 할 시간이 없다. 숨 쉬는 구간도 똑같다. 전부 다 100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탄했다.

유이는 정지훈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유이는 “차영민과 12년만에 만나는 첫 장면을 찍었을 때 정말 울컥했다. 감독님의 컷이 끝나고 나서 혼자 울었다. 애틋하다”라고 밝혔다.

부성철 감독과 배우들은 ‘고스트 닥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훈은 “2022년 산소호흡기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김범 역시 “보기 편하고 재미있다”라고 소개했다. 부성철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과 행복한 6개월을 보냈다. 이제 한달 남았는데 정말 행복했다”라고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고스트 닥터’는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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