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휴대전화서 최재경 · 박관천 통화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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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이른바 '50억 클럽' 일원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유 전 본부장이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한 기록 역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 전 행정관은 "지인을 통해 동향 출신인 유 전 본부장을 소개받았지만 직접 만난 적은 없다"면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시절 명예훼손 사건 등 자문을 위해 통화한 것이 전부일뿐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전후 연락을 주고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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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이른바 '50억 클럽' 일원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앞서 지난해 9월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오피스텔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의 포렌식 결과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해왔습니다.
관련 의혹을 부인해온 최 전 수석은 오늘(3일) SBS 취재진에게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기억은 없지만, 만약 한두 번이라도 통화를 했다면 단순 법률상담이나 조언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대장동 사업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유 전 본부장이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한 기록 역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 전 행정관은 "지인을 통해 동향 출신인 유 전 본부장을 소개받았지만 직접 만난 적은 없다"면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시절 명예훼손 사건 등 자문을 위해 통화한 것이 전부일뿐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전후 연락을 주고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수사기관이 공무상 기밀을 누설한 점에 대해 대검찰청 감찰부에 민원을 접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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