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내 최고의 뮤지컬" 애정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윤제균 감독과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둘러싼 특별한 대담을 나눴다.

3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측은 씨네2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국제시장',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 속 윤제균은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라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재미, 감동, 볼거리 모두를 잡았다. 영화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언제나 내 최고의 뮤지컬이었다. 항상 춤, 음악, 연기가 함께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첫 뮤지컬 영화를 연출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사랑은 언제나 의미 있는 주제이고 분열 또한 그렇다. 지금이 이 이야기를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다. 함께 울 수도, 의지할 수도 있는 러브 스토리"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와 토니(안셀 엘고트)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다. 오는 1월 12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