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위험도 6주 연속 '매우높음'.. 비수도권은 '중간' 하향

최정석 기자 2022. 1. 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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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전국·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 '중간'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5주(12월 26일~1월 1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과 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3일 밝혔다.

비수도권 위험도는 지난 12월 2주(12월 5~11일)부터 2주 연속 '매우 높음'이었으나 12월 4주(12월 19~25일) 들어 '높음'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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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비수도권 위험도 2주 연속 하향
"거리두기 이후 유행 규모 감소"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완치자 퇴원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전국·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 ‘중간’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5주(12월 26일~1월 1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과 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위험도는 11월 4주부터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수도권 위험도는 11월 3주부터 7주 연속 ‘매우 높음’이다.

반면 비수도권 위험도는 이전의 ‘높음’에서 한 단계 하향됐다. 비수도권 위험도는 지난 12월 2주(12월 5~11일)부터 2주 연속 ‘매우 높음’이었으나 12월 4주(12월 19~25일) 들어 ‘높음’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세부적으로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비율은 81.7%를 기록하며 지난 11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졌다. 비수도권 또한 55.1%로 지속 감소하는 양상이다. 수도권 의료대응역량은 직전주 110.6%와 비교할 때 일주일 사이 28.9%p(포인트) 낮아졌다. 의료대응역량 비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2주째 감소 중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번 지표에 대해 “지난 12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지속적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했다”라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병상 확충에 따라 감당 가능 확진자 수가 증가하여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이 2주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입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4주 1054명에서 12월 5주 1095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수도권이 85.5%→75.2%(10.3p 감소), 비수도권이 68.8%→66.1%(2.7p 감소)로 떨어졌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대응역량, 발생현황, 예방접종 등 3개 영역 17개 평가 지표로 나눠 매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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