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90대 여성 두 명, 오미크론 변이 관련 첫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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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망자 두 명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27일 전남대병원에서 숨진 90대 여성이 사흘 뒤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해당 요양병원의 종사자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추가 검사가 이뤄졌고, 숨진 두 사람을 포함해 20명 넘는 사람들이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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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망자 두 명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27일 전남대병원에서 숨진 90대 여성이 사흘 뒤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29일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숨진 또 다른 90대 환자도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의심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광주 모 요양병원 환자로 각각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해당 요양병원의 종사자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추가 검사가 이뤄졌고, 숨진 두 사람을 포함해 20명 넘는 사람들이 확진됐습니다.
오미크론 사망자로 분류된 90대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의심 사례인 90대는 위암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세부 상황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가장 중증도가 높은 고위험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오미크론으로 확진된 첫 (사망)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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