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새해 첫 업무는 신림선 도시철도 현장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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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올해 첫 업무 일정으로 5월 개통을 앞둔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에 대한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신림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을 기대하는 여의도 직장인과 서울대 재학생, 인근 시장 상인 등 시민들과 대화하며 보라매역∼서울대벤처타운역 구간을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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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올해 첫 업무 일정으로 5월 개통을 앞둔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에 대한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신림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을 기대하는 여의도 직장인과 서울대 재학생, 인근 시장 상인 등 시민들과 대화하며 보라매역∼서울대벤처타운역 구간을 시승했다.
오 시장은 시승을 마친 뒤 "기존의 지하철의 경우에는 철제 바퀴를 쓰는데 이 노선의 경우에는 고무바퀴를 쓴다"며 "함께 탑승하셨던 시민분들의 소감은 좀 더 소음이 줄어들었고 승차감도 부드럽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열차 내에 처음으로 공기 정화 장치가 도입돼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다"며 "좀 더 쾌적하게 좋은 공기 질을 느끼시면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서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최소화할 수 있는 기간이 아직도 한 5개월 정도 남았다. 최대한 시험 운영을 통해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총 7.8㎞ 구간이며 11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되고 1·2·7·9호선과 환승 된다.
현재 공정률은 96%로 정거장 내부 건축·설비 공사와 도로 복구 작업이 남아있다.
서울시는 신림선 개통으로 서남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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