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월북자, 1년여 전 '점프 귀순'한 체조 경력 탈북민 추정

김태훈 기자 2022. 1. 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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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경찰, 정보 당국이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은 월북자가 1년여 전 같은 부대로 뛰어넘어 귀순한 귀순자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3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군은 그제 22사단 GOP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2020년 11월 같은 부대로 월책해 귀순한 남성 A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현재 최종 확인하고 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월북자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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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경찰, 정보 당국이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은 월북자가 1년여 전 같은 부대로 뛰어넘어 귀순한 귀순자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3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군은 그제 22사단 GOP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2020년 11월 같은 부대로 월책해 귀순한 남성 A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현재 최종 확인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해당 지역으로 월북했다는 것은 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일 수밖에 없어서 과거 그 지역으로 넘어온 사람을 포함해 연락이 잘 닿지 않는 탈북민으로 범위를 좁혀서 살펴보고 있다"며 "다만 아직 누구를 특정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2020년 11월 초 22사단 철책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A씨는 체중 50여 kg에 신장이 작은 편으로, 왜소한 체구여서 높이 3m가량인 철책을 비교적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월북자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북자가 DMZ에 들어갔을 때 북한군 3명이 월북자와 접촉해 그를 북쪽으로 데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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