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월북자, '점프 귀순' 했던 체조 경력 탈북민 가능성"

배준우 기자 2022. 1. 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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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경찰, 정보 당국이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은 월북자가 불과 1년여 전 같은 부대로 뛰어넘어 귀순한 탈북민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 1일 발생한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2020년 11월 같은 부대로 귀순한 남성 A 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원을 최종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2020년 11월 초 22사단 철책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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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경찰, 정보 당국이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은 월북자가 불과 1년여 전 같은 부대로 뛰어넘어 귀순한 탈북민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 1일 발생한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2020년 11월 같은 부대로 귀순한 남성 A 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원을 최종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2020년 11월 초 22사단 철책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A 씨는 귀순 이후 정보당국 조사에서 '기계 체조' 경력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당국은 A 씨의 진술을 검증하려 여러 차례 시연 작업을 벌였습니다.

A 씨는 체중 50여kg에 왜소한 체구인데 높이 3m가량인 철책을 비교적 수월하게 넘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 등의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일 인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남과 북을 '제집 드나들 듯' 오간 셈이어서 군 당국의 관리 허술에 대한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해당 월북자가 DMZ에 들어갔을 때 북한군 3명이 월북자와 접촉해 북쪽으로 데려간 정황도 포착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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