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임기 마지막 신년사.."분열 아닌 통합의 대선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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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가 적대와 증오가 아난 통합의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신년사에서 국민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선을 앞두고 있다며, 통합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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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가 적대와 증오가 아난 통합의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신년사에서 국민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선을 앞두고 있다며, 통합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져야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하게 된다"고도 했습니다.
누가 집권하든 현 정부의 성과를 이어가 달라는 차기 정부에 대한 당부로 보입니다.
종전선언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속 가능한 평화를 제도화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북측의 조속한 호응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입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최근의 주택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겠다며,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를 위기 완전 극복과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달부터 먹는 치료제도 사용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진 신년 인사회에는 5부 요인 등 정·재계 인사 외에 일반 국민 7명과 소상공인 대표도 참석해 일상 회복에 대한 새해 소망을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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