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확진 줄었다, 하루 487명꼴.."거리두기·백신 시너지"(종합)

정지형 기자 2022. 1. 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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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백신접종률도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2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 수는 총 1949명이다.

교육부가 공식 집계하는 '목요일~다음 주 수요일' 기준으로 최근 수치를 살펴보면 '지난달 9~15일' 7일간은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가 963.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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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일평균 487.3명..963.9명 정점 찍고 감소
"'전면등교' 대신 '정상등교' 표현 사용 검토 중"
3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백신접종률도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2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 수는 총 1949명이다.

하루 평균으로는 487.3명꼴이다.

◇겨울방학·거리두기 강화·학교밀집도 조정·백신접종률 증가 영향

학교급별로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를 보면 초등학생이 28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109.3명, 고등학생 49.3명, 유치원생 41.0명, 특수학교 학생 등 2.5명 순이었다.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중순 정점을 찍은 이후 떨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공식 집계하는 '목요일~다음 주 수요일' 기준으로 최근 수치를 살펴보면 '지난달 9~15일' 7일간은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가 963.9명이었다.

이후 '지난달 16~22일' 958.9명에 이어, '지난달 23~29일' 770.9명으로 떨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고 학교밀집도도 조정됐다"며 "중학교와 고교는 백신접종률 증가로 인한 측면도 같이 시너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들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학생 간 접촉이 줄어든 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나흘간 신규 교직원 확진자는 총 122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30.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143명(하루 평균 35.8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2명(하루 평균 3.0명)이 발생했다.

◇만 12~17세 백신접종률, 2차 절반 넘겨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교 2학년에 해당하는 만 12~17세 백신접종률은 2차 접종률이 절반을 넘겼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2차 접종률은 50.8%(140만5841명)로 파악됐다. 1차 접종률은 75.1%(207만9055명)다.

고교 1·2학년인 16·17세만 놓고 보면 2차 접종률은 72.5%(65만8609명)로 올라간다. 1차 접종률도 87.3%(79만2653명)로 9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인 12~15세 2차 접종률은 40.2%(74만7232명) 1차 접종률은 69.1%(128만6402명)다.

초등학교 6학년인 12세 같은 경우 2차 접종률 24.0%(10만7509명) 1차 접종률 52.2%(23만3773명)로 파악됐다.

정부는 오는 3월부터 2009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청소년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3월 한 달간을 계도기간으로 설정하고 4월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방역패스 시행을 대비하려면 오는 24일까지는 1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지적에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최대한 백신접종 안전성과 필요성 등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날(2일) 신년사를 통해 "3월 새 학기에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교육부는 '전면등교' 대신 '정상등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면등교는 전체 학생이 무조건 등교해야 한다는 취지가 강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표현을 '정상등교'로 바꿀지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1월 말~2월 초) 학사운영 방안과 함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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