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학기엔 '전면등교' 가능할까

2022. 1.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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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는 교육 회복에 집중해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신학기에 전면등교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확산될지,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얼마나 높아질지 등이 관건인 가운데, 교육부는 이르면 1월 말 신학기 등교방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청소년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돌파한 만큼, 방학기간 중 접종률이 더 오르면 신학기 전면등교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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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달 말까지 지켜봐야"
'청소년 방역패스' 4월 본격 시행

교육부가 올해는 교육 회복에 집중해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신학기에 전면등교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확산될지,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얼마나 높아질지 등이 관건인 가운데, 교육부는 이르면 1월 말 신학기 등교방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3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학교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고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월 새학기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지고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2년 간 전면등교가 어려워지면서 학습 및 사회성 결손 등이 심각한 만큼, 코로나19 3년 차인 올해는 가급적 전면등교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다.

교육부는 청소년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돌파한 만큼, 방학기간 중 접종률이 더 오르면 신학기 전면등교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0시 기준, 만 12~17세 청소년 접종률은 1차 접종 75.0%, 2차 접종 완료율은 50.7%로 집계됐다.

올 3월부터는 ‘청소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3월 한달 간 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는 본격 시행되므로, 4월부터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학원에 갈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안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백신 이상반응 사례가 발생한다면 국가가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지겠느냐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52) 씨는 “백신 이상반응때문에 걱정이 큰데, 학원에 못간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맞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부작용이 클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달 16일까지 연장된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또 다시 재확산될 여지는 남아 있다.

신현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정책본부장은 “사실상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원에 가고 있는데, 주변에서 백신 이상 반응을 본 경우에는 백신을 맞기가 사실상 어렵다” 고 지적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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