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상생·통합 힘으로 선도국가 대한민국 원년 만들자"

"임인년 코로나 반드시 종식..건강히 살아가길 기원"
"통합·포용으로 수십년 미래 좌우할 결정적 순간 주도해야"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 우리가 상생과 통합의 힘으로 2022년을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2022 신년인사회'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임인년 새해 우리는 기호지세 속에 있다. 퇴행해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와 시민사회·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인사를 화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꺾일듯 꺽이지 않는 코로나에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위한 마음은 어느때보다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인년 새해에는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활기찬 일상속에서 국민 모두 건강히 살아가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참석한 5부 요인을 비롯한 정치·경제·시민사회·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각계 인사들을 향해 "지난해 정말 수고많으셨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 한분한분의 힘이 모여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를 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도권을 향한 각국의 경쟁도 치열하다"며 "2022년은 우리나라 안팎으로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더욱 통합하고 더욱 포용해 한마음으로 수십년의 미래를 좌우할 이 결정적 순간을 주도해가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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