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합의금만 1190억..닥터 드레, 폭행 혐의→값비싼 파경[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출신 가수 닥터 드레(Dr. Dre, 56)가 전처와 결별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은 12월 29일(현지시간) "닥터 드레가 이혼 합의금으로 전처 니콜 영(Nicole Young)에게 1억 달러를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닥터 드레는 이혼 합의금 1억 달러(한화 약 1,189억 8,000만 원)를 두 차례에 걸쳐 니콜 영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니콜 영은 결혼 24년 만인 지난해 6월 닥터 드레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니콜 영은 닥터 드레가 2000년과 2001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가 하면 1999년과 2000년 자신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주장하며 학대 혐의를 제기했다. 이 같은 학대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밝혔다.

반면 닥터 드레는 법정에서 "난 니콜 영을 학대하거나 신체적 안전을 위협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니콜 영과 닥터 드레는 1996년 결혼해 슬하 24세 아들, 20세 딸을 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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