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金 슈펠레, 캐디에게 올림픽 우승 반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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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잰더 슈펠레(미국)가 캐디에게 우승 반지를 제작해 선물했다.
미국 전문 캐디 관련 소식을 전하는 캐디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슈펠레의 캐디 오스틴 카이서가 받은 올림픽 우승 반지 사진을 게재했다.
슈펠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선 이후 내내 전담 캐디로 일한 카이서는 슈펠레가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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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슈펠레,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
금메달 못 받은 캐디에 우승 반지 제작해 선물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여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잰더 슈펠레(미국)가 캐디에게 우승 반지를 제작해 선물했다.
미국 전문 캐디 관련 소식을 전하는 캐디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슈펠레의 캐디 오스틴 카이서가 받은 올림픽 우승 반지 사진을 게재했다.
카이서는 반지 사진을 공개하면서 "올림픽 때 금메달을 받지 못했지만, 슈펠레의 가족이 내게 이것을 선물했다"고 적었다.
반지 정면에는 미국 국기와 오륜기가, 반지 왼쪽에는 영어로 '도쿄(TOKYO)'가 새겨져있다.
슈펠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선 이후 내내 전담 캐디로 일한 카이서는 슈펠레가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캐디에게는 메달을 주지 않아 카이서는 빈손으로 귀국했다.
슈펠레는 자신의 금메달 획득에 카이서의 공이 적지 않다고 판단했고, 특별한 반지를 제작해 전달했다.
슈펠레 가족에게 올림픽은 특별한 의미다.
육상 10종 선수였던 슈펠레의 아버지 스테판 슈펠레는 올림픽 출전을 꿈꿨지만, 1986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왼쪽 눈 시력을 잃는 바람에 꿈을 이루지 못했다.
슈펠레의 할아버지인 리처드는 1935년 독일 육상 챔피언이었지만, 1936년 베를린올림픽을 2주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 꿈을 접어야 했다.
금메달 획득에 유독 기뻐할 수 밖에 없었던 슈펠레와 가족들은 큰 도움을 준 캐디에 반지 선물로 진심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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