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만두 사온 주민, 마구 때린 '검은 옷들'..中 뒤집은 영상

2022. 1. 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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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열흘 넘게 봉쇄된 중국 시안에서 방역요원이 주민을 구타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시안의 한 아파트의 모습인데요, 단지 입구에서 검은 옷차림의 방역요원들이 만두를 사온 한 주민을 마구 폭행합니다.

해당 영상이 중국 SNS에서 3억 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일자, 시안시 공안당국은 해당 주민이 방역요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폭행을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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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열흘 넘게 봉쇄된 중국 시안에서 방역요원이 주민을 구타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시안의 한 아파트의 모습인데요, 단지 입구에서 검은 옷차림의 방역요원들이 만두를 사온 한 주민을 마구 폭행합니다.

해당 영상이 중국 SNS에서 3억 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일자, 시안시 공안당국은 해당 주민이 방역요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폭행을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두 방역요원이 주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으며, 법에 따라 이들을 일주일간 구류 처분하고 벌금 200위안, 우리 돈 3만 7천500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1천300만 명의 시안시 전역에 대한 봉쇄가 열흘을 넘어가면서 주민들이 식자재와 생필품 부족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런 폭행사건까지 벌어지자 현지 여론은 크게 동요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광시성에서 방역조치 위반자를 과거 문화혁명 시기 유행했던 조리돌림으로 망신을 주는 사건에 이어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인권 침해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hnewsfeed, 트위터 @zigorald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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