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인사는 극장골 '택배'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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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새해 인사를 멋진 도움으로 대신했습니다.
오늘 토트넘이 이겼는데 혼자서 밥상 다 차렸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이 파울을 얻어냅니다.
시간은 이미 90분을 훌쩍 넘어 마지막 공격이 유력한 상황.
손흥민이 강하고 빠르게 찬 공은 산체스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시즌 3호 도움.
높이, 속도, 방향 3박자가 완벽했습니다.
[벤 데이비스 / 토트넘 수비수]
"손흥민이 엄청난 크로스를 선보였습니다."
직접 파울을 얻어 정확한 프리킥까지, 손흥민이 토트넘 승리에 밥상을 다 차린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내 손흥민의 움직임은 위협적이었습니다.
센스있게 뒤꿈치로 방향만 바꾼 슛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고,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모우라가 올려준 크로스는 정확하게 발에 맞추며 골이 되는 듯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골을 넣지 못 했지만 새해 첫 경기 기분 좋은 공격포인트입니다.
이 기분을 담아 SNS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첫 경기에서도 한 골, 도움 하나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최근 손흥민의 팬서비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훈련 중 어린 팬의 외침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나흘 뒤 있을 강호 첼시와의 컵대회 준결승전에 출격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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