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겨울아이 새해 첫 가왕, 김장수→김혜연 정체 공개 [종합]

김종은 기자 2022. 1. 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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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겨울아이가 가왕 자리를 수성했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021년 마지막 가왕 '겨울아이'의 첫 번째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결국 '겨울아이'는 2년 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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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 겨울아이가 가왕 자리를 수성했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021년 마지막 가왕 '겨울아이'의 첫 번째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날 '겨울아이'의 자리를 위협하기 위해 네 명의 복면가수가 출격한 가운데, 첫 무대는 '루돌프 사슴코'와 '아범'이 꾸몄다. 두 사람은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와 '여보세요'를 선곡해 극과 극의 매력을 뽐냈고, 무대를 본 강승윤은 "'루돌프 사슴코' 님은 싱어송라이터의 기질이 보인다. 자기 목소리의 강점을 알고 나만의 길을 갈 줄 아는 분이다. '아범' 님은 그저 감탄만 하면서 봤다. 너무 좋은 음악이었다"고 평했다.

승자는 '아범'이었다. 이어 공개된 '루돌프 사슴코'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엠블랙 출신 천둥이었다. 그의 정체가 동생인 줄 몰랐던 산다라박은 깜짝 놀랐고, 천둥은 "1라운드 끝내고 사실 가족 채팅방에 '혹시 천둥이 복면가왕 나왔어?'라고 물었었다. 가족들이 다 읽었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 해줬다"는 누나의 말에 "전 읽씹이 일상이다. 그런데 말해도 될 뻔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에는 '졸업사진'과 '모두 부자 되세요'가 올랐다. 두 사람의 완성도 높은 무대에 유영석은 "마음에 부드럽게 와닿는 건 역시 '졸업사진'의 노래였다. 순수하고 깨끗하고 맑았다. '졸업사진'의 무대가 토끼 같았다면 '모두 부자 되세요'는 여우 같았다. 노래의 완급 조절이 뛰어났다"고 전했다.

마지막 3라운드 진출권은 '모두 부자 되세요'의 품에 돌아가게 됐다. 아쉽게 패배한 '졸업사진'의 정체는 댄서 배윤정. 배윤정은 "김구라 씨 때문에 나왔다. 춤 잘 추시는 분들이 나오면 꼭 제 이름을 언급해 주시더라. 이제 내가 나가야 할 때가 됐나 싶을 때 연락이 와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를 통해 가왕과 맞붙을 주인공이 결정되는 가운데, '아범'과 '모두 부자 되세요'는 '사랑 사랑 사랑'과 '다시 사랑한다면'이라는 상반된 느낌의 곡을 선곡해 힘든 투표를 예감케 했다. 실제로 강승윤은 "판정단 중 가장 늦게 투표했다"며 "두 분의 스타일이 워낙 다르고 곡 스타일도 다르다 보니 고민이 많이 됐다. '모두 부자 되세요' 님은 감정 완급 조절이 좋은 무대를 보여줬고 '아범' 님은 정돈되지 않았지만 야성미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두 분의 스타일을 모두 좋아해 고민이 됐다"고 설명했다.

5표 차 박빙의 승부 속 승자는 '아범'이었다. 아쉽게 패배한 '모두 부자 되세요'의 정체는 바로 '뱀이다'를 부른 김혜연이었다. 김혜연은 "편견을 깨기 위해 출연했다"면서 "사실 제가 데뷔는 발라드 가수로 했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 30년간 활동하니 몸에 베이더라. 옛날에 불렀던 발라드나 록은 잊고 살았다.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겨울아이'가 '살다가 한 번쯤'으로 가왕 수성에 나섰다. '겨울아이'는 특유의 섬세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귀를 즐겁게 했다. 손승연은 "역시 가왕전 다웠다. 두 분의 스타일이 워낙 달라 고민이 됐는데 확실히 가왕은 가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되게 부럽다. 한 해가 지나 2년 연속 가왕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게 부럽다"라고 평했다.

결국 '겨울아이'는 2년 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표차는 13표차. 이에 '아범'은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아범' 높은음자리 김장수는 "(권)인하랑 친구다. 그래서 내 정체를 맞출 줄 알았는데 미연이가 맞추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장수는 자신의 명곡 '바다에 누워'를 라이브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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