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내주고 20년 노하우 전수.. 청년창업 응원하고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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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수십년 전통의 노포(老鋪)들도 문을 닫는 상황이지만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염 대표는 '이시돌'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내공을 공유주방 메종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아낌 없이 전해준다는 복안이다.
그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메뉴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획, 마케팅 등 각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며 "창업 인큐베이터 과정을 거친 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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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업가, 자영업자들의 도전이 우리 음식, 나아가 우리 요식업계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충북 청주에 문을 연 공유주방 '메종'은 넓은 부스별 공간과 저렴한 임대료를 자랑한다. "이용료는 서울 소재 공유주방의 평균 이용료와 비교해 40%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부스별 공간은 일반 공유주방보다 7㎡ 가까이 넓다"는 염 대표의 설명이다.
공유주방 메종의 진정한 장점은 염 대표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염 대표가 운영하는 '이시돌'은 '알 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아는' 한정식 명가로 꼽힌다. 20년이 넘는 기간 수없이 많은 고객과 유명인사들에 최고의 맛을 전해왔다. 염 대표는 '이시돌'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내공을 공유주방 메종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아낌 없이 전해준다는 복안이다.
그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메뉴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획, 마케팅 등 각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며 "창업 인큐베이터 과정을 거친 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염 대표가 양질의 공유주방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로 한 결정의 배경에는 그만의 철학이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의 요식업계를 돌아다니며 공부한 그는 수없이 많은 도전의 기회가 제공돼야 업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염 대표는 "우리 음식, 우리 요식업계가 더 발전하고 변하기 위해선 많은 자영업자들, 특히 젊은 자영업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여러 사람들의 새로운 시도, 창의적인 도전이 있어야 기존의 틀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순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더 저렴하고, 더 알찬 주방을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며 "메종을 비롯한 공유주방 서비스 활성화에 힘을 쏟고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도전을 응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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