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사장, '옷소매' 해외여행 포상..17.4% 유종의미(종합)

최지윤 2022. 1. 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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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성제 사장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공약을 이행한다.

박 사장은 2일 "훌륭한 드라마를 시청자들께 선보이게 돼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힘드니 국내여행으로 돌리거나, 나중에라도 갈 수 있도록 여행 상품권 등 옵션을 붙여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11월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5% 넘을 시 모든 배우·스태프 해외여행 포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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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 박성제 사장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공약을 이행한다.

박 사장은 2일 "훌륭한 드라마를 시청자들께 선보이게 돼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힘드니 국내여행으로 돌리거나, 나중에라도 갈 수 있도록 여행 상품권 등 옵션을 붙여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11월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5% 넘을 시 모든 배우·스태프 해외여행 포상'을 약속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막을 내린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전국 기준 16회 17.0%, 17회 17.4%를 찍었다. 15회(14.3%)보다 각각 2.7·3.1%포인트 높은 수치다. 자체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역인 그룹 '2PM' 이준호와 탤런트 이세영은 지난달 28일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김신영입니다'에서 박 사장의 시청률 공약 관련 기대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정오의 희망곡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이 10% 넘으면 스페셜DJ로 재출연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당시 이준호는 시청률 15%가 넘으면 곤룡포를 입고 2PM 히트곡 '우리집'을 추겠다며 "20%가 넘으면 속적삼을 입고 (솔로곡) '노바디엘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드라마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이세영)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인 왕세손 '이산'(이준호)의 로맨스를 그렸다. 강미강 작가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16·17회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승은을 내리고, 왕과 후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과 덕임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지만, 그도 잠시 덕임은 어린 자식과 친구 '영희'(이은샘)를 앞세워 보냈다. 덕임은 나날이 쇠약해졌고, 만삭 몸으로 산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정녕 신첩을 아끼신다면 다음 생에서는 신첩을 보시더라도 모른 척,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 달라'는 유언에 산은 오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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