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IPO 시장 뜨거울 듯..LG엔솔 등 '대어' 상장 대기

김기호 기자 2022. 1.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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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기업공개(IPO) 시장이 새해에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공모금액은 총 20조8천억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10조2천억원(2010년)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1조5천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2조2천억원), 카카오뱅크(2조6천억원), 크래프톤(4조3천억원), 현대중공업(1조원), 카카오페이(1조5천억원) 등 대어들이 대거 상장한 덕분입니다.

새해에도 공모금액 1조원이 넘는 기업들이 대거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인데 이달 코스피에 입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증시 IPO 사상 최대어로 꼽힙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달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 금액은 최소 10조9천225억원에서 최대 12조7천500억원입니다. 이는 종전 최대 공모 기록인 삼성생명(2010년.4조8천881억원) 공모액의 2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천억원~70조2천억원으로 상장하면 단숨에 국내 시총 3~4위에 오르게 됩니다. 일각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몸값이 100조원대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어 SK하이닉스(95조원.작년 말 기준)를 누르고 국내 시총 2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이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엔지니어링도 올해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25~26일 기관 수요예측, 내달 3~4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중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 예정 금액은 9천264억원~1조2천112억원으로,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6조525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건설업종 1~2위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선 몸값이 10조원대에 이를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기업 가치가 9조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도 상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SSG닷컴, 컬리, 오아시스 등 이커머스 업계 대표 주자들의 출격도 관심을 끕니다.

이들은 모두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주간사 선정을 마친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과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의 기업 가치를 각각 10조원, 5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벽 배송 업체 중 몇 안 되는 흑자 기업인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는 1조원 안팎으로 평가됩니다.

이밖에 카카오그룹의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준비 중이고, SK스퀘어의 자회사 원스토어와 SK쉴더스(전 ADT캡스)를 비롯해 CJ올리브영, 교보생명, 쏘카 등이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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