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팬에 수천 달러 돈다발..힙합 스타의 연말 Flex [주말POP콘]

김보영 2022. 1.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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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현지 외신 매체들은 드레이크가 팬 한 명당 최소 수천 캐나다 달러(한화 최소 수 백만 원)를 뿌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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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드레이크, 토론토 거리에서 무작위로 용돈 선물
특별한 크리스마스 팬 서비스..인증 영상 행렬
그래미 지명 거부..국내에선 '드레이크 샴페인' 출시
래퍼 드레이크.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글로벌 힙합 스타인 래퍼 드레이크(Drake)가 지난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기념해 기상천외한 팬서비스를 실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나가며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무작위로 수백만 원에 달하는 현금다발을 선물한 것이죠.

지난 27일(현지시간) 드레이크의 공식 팬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은 짧은 영상 2개를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드레이크는 차를 타고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 요크빌의 한 거리를 지나는 중이었습니다. 이때 한 여성과 남성은 차에 탄 그를 알아보며 반갑게 인사했고, 드레이크는 자신에게 인사하는 팬에게 그 자리에서 즉시 20 캐나다 달러(한화 약 1만 8000원)가 든 벽돌 한 개 부피 수준의 지폐 다발을 선물로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돈을 받은 팬들은 “오 마이 갓, 이것은 말도 안된다”며 “인생은 비현실적이며 그(드레이크)는 이 도시의 전설이다. 너무 고맙다, 조심히 살펴 가셔라”라고 감사를 전했다. 드레이크는 이를 미소로 화답하며 멋지게 자리를 떠났다.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현지 외신 매체들은 드레이크가 팬 한 명당 최소 수천 캐나다 달러(한화 최소 수 백만 원)를 뿌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드레이크는 영상에 나온 남녀 일행 외에도 이날 거리를 돌며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 여러명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거액의 용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깜짝 선물을 받은 팬들은 자신들의 개인 SNS에 드레이크에게 돈다발을 받은 인증 영상행렬과 함께 드레이크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있습니다.

(사진=드레이크 공식 팬계정)
한편 캐나다 출신의 드레이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200곡 이상 이름 올린 세계적인 힙합 스타입니다.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곡이 ‘핫 라인 블링’(Hotline Bling)을 포함해 6곡에 달하며, ‘톱 10’에는 35곡을 진입시켰습니다.

최근 그는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의 후보 지명을 거부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이름을 올린 2개 부문 후보 지명을 철회해달라고 주최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그는 ‘써티파이드 러버 보이’(Certified Lover Boy)로 ’베스트 랩 앨범‘ 부문 후보, ’웨이 투 섹시’(Way 2 Sexy)로 ‘베스트 랩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습니다.

그가 후보 지명을 거부한 구체적 배경이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업계에선 그의 음악이 최근 수년간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끌었음에도 그래미상 4대 본상으로 알려진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엔 하나도 지명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실제로 드레이크는 같은 이유로 2018년과 2019년 그래미 불참을 선언했지만, 예상을 깨고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래미상은 평소에도 위켄드나 비욘세, 드레이크와 같은 흑인 가수나 힙합 뮤지션을 차별 대우한다는 비판과 함께 인종 차별 논란에 시달려왔습니다.

드레이크는 국내 리스너들에게도 각광받는 힙합 아티스트입니다. 이에 ‘드레이크 샴페인’이라고도 불리는 그의 브랜드 ‘샴페인 모드’가 아시아 최초 국내에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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