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도둑인 줄 알고'..16살 딸에 총 겨눠 숨지게 한 아빠

이선영 에디터 2022. 1.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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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아버지가 16살 딸을 도둑으로 착각해 총을 겨눠 숨지게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사는 16살 제네이 헤어스턴 양은 29일 새벽 4시 30분쯤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다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았습니다.

헤어스턴 양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보안 경보음이 울려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 나섰고, 차고에 있던 딸을 도둑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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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아버지가 16살 딸을 도둑으로 착각해 총을 겨눠 숨지게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사는 16살 제네이 헤어스턴 양은 29일 새벽 4시 30분쯤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다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았습니다. 

총격 직후 헤어스턴 양의 어머니는 쓰러진 사람이 딸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911에 신고했습니다. 

어머니는 911에 전화해 "남편이 실수로 딸을 쐈다. 딸이 차고에 있었는데 남편이 도둑인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겨버렸다"며 울부짖었습니다. 

당시 통화가 녹음된 8분짜리 911 음성 자료에는 헤어스턴 양의 아버지가 "숨 좀 쉬어 봐 아가야", "제발 깨어나줘"하며 오열하는 목소리도 기록됐습니다. 


헤어스턴 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총격을 당한 지 1시간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헤어스턴 양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보안 경보음이 울려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 나섰고, 차고에 있던 딸을 도둑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헤어스턴 양의 죽음과 관련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콜럼버스 교육구는 "헤어스턴 양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 매우 슬프다"며 "가족과 그의 친구들이 갑작스런 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ABC 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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