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전성시대'..작년 서울서 아파트 매매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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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서 빌라가 아파트의 거래량을 매달 앞지르는 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현재까지 2천156건으로, 아파트 매매(567건)의 약 3.8배에 달합니다.
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은 전체 주택 가운데 매매 비중이 55.6%에 달했는데, 2006년 월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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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서 빌라가 아파트의 거래량을 매달 앞지르는 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현재까지 2천156건으로, 아파트 매매(567건)의 약 3.8배에 달합니다.
거래 등록 신고 기한(30일)을 고려하면 수치 자체는 변동될 수 있지만, 아파트보다 빌라 매매가 많은 추세가 바뀌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 건수는 장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라도 사자는 내 집 마련 수요가 강해졌습니다.
시가 9억 원을 넘지 않는 빌라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무주택자가 매수하면 별도의 전세자금 대출도 받을 수 있어 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은 전체 주택 가운데 매매 비중이 55.6%에 달했는데, 2006년 월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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