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산불로 집 1천 채 소실..바이든, 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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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대형 산불로 1천 채에 가까운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의 조 펠리 보안관은 이번 화재로 최소 991채의 주택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콜로라도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이 산불은 덴버 북서쪽 일대에서 최소 24㎢의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콜로라도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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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대형 산불로 1천 채에 가까운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의 조 펠리 보안관은 이번 화재로 최소 991채의 주택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됐으며, 3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폭설이 내려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밤새 20㎝의 눈이 쌓인 데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상탭니다.
산불은 통상 외진 산속에서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마을과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 데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 큰 피해를 낳았습니다.
몇 달째 계속된 가뭄으로 수목이 건조해져 불길이 쉽게 번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이 산불은 덴버 북서쪽 일대에서 최소 24㎢의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전기난로를 나눠주고, 전력회사와 가스회사들은 서비스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콜로라도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재해 복구를 위해 연방 차원의 지원도 지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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