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 왔니, 5년 기다렸다"..'독일차 전설' 5일 출시, '오빠차' 폭스바겐 골프
'해치백 무덤'서 대접받은 독일 명차
8세대 골프, '디지털 혁신기술' 무장
2013년 '2000만원대' 가격파괴 주도
1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골프(Golf)가 오는 5일 공개된다. 2016년 7월 국내 판매가 중단된 지 5년6개월 만이다.
현대차 i30, 르노 클리오, 벤츠 A클래스, BMW 1시리즈, 볼보 C30 등도 모두 골프 영향을 받았다.
폼 나고 큰 차를 선호해 '해치백 무덤'으로 여겨지던 국내에서도 20~30대에게 사랑받은 '독일 오빠차'다.
2013년 국내 출시된 7세대 골프는 '2000만원대'에 출시됐다. 가격파괴로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던 골프는 2015년 9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치명타를 입은 뒤 2016년 7월부터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국내에서는 디젤 모델이 먼저 출시된 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이 뒤이어 나올 예정이다.
5일 공개될 골프 2.0 TDI는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복합연비(17인치 기준)는 17.8km/ℓ다. 국내 판매된 기존 7세대 골프 2.0 TDI(15.5km/ℓ)보다 향상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3Cd에서 0.275Cd로 낮아졌다. 공기역학적 디자인, 공기저항계수를 최적화한 사이드 미러, 공기저항을 줄인 지붕 뒷부분 모서리와 스포일러, 폭넓게 적용된 차체 하부 패널 등을 적용한 효과다.
음성 제어 기능도 갖췄다. "안녕 폭스바겐"으로 활성화한 뒤 내비게이션, 에어컨, 전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안전성도 향상됐다. 엔트리 트림에 LED 헤드라이트 및 LED 테일라이트, 레인 어시스트 차로 유지 시스템, 교차로 충돌방지 브레이킹 시스템, 보행자 예측보호 시스템을 포함한 전방추돌경고 시스템인 프런트 어시스트 등을 채택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km 이하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릴 때 운전자가 조향, 가속, 감속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도 운전할 수 있는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골프는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기관인 유로앤캡(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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