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층 규모 건물 전소" 아산 보일러 공장에서 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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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있는 보일러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발령해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곳 이상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로 아산소방서뿐만 아니라, 인근 천안의 서북과 동남소방서, 충남소방본부까지 지원을 나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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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아산에 있는 보일러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발령해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전 7시 48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56분쯤 관할 소방서 전체가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8시 16분에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곳 이상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로 아산소방서뿐만 아니라, 인근 천안의 서북과 동남소방서, 충남소방본부까지 지원을 나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대원 등 400여 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처음 발생한 보일러 공장에서 옆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초 불이 난 공장 건물은 2층 규모인데 전소됐고, 불이 옮겨 붙은 옆 공장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입니다.
오전 11시 1분쯤 큰 불길을 잡아 초진을 완료하고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췄는데,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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