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대형 화재..3시간 만에 초진

정호선 기자 2022. 1. 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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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충남 아산의 한 보일러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때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1일 오전 7시 48분쯤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은 공장 내 2층짜리 보일러 조립동 2만4천㎡를 모두 태우고 옆 건물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으면서 아산 시내는 물론 인근 천안 백석동·불당동 등까지 119 신고가 700건 넘게 빗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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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충남 아산의 한 보일러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때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1일 오전 7시 48분쯤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은 공장 내 2층짜리 보일러 조립동 2만4천㎡를 모두 태우고 옆 건물까지 옮겨붙었습니다.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는 데다 한파에 소방복 등 장비까지 얼어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일이라 공장은 가동하지 않았으며, 몇몇 관리직원만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으면서 아산 시내는 물론 인근 천안 백석동·불당동 등까지 119 신고가 700건 넘게 빗발쳤습니다.

천안·아산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415명과 헬기 4대를 포함한 장비 5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발령된 대응 1단계는 25분 만에 2단계로 상향됐다가 현재 다시 1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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