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중국 "축구 국가대표는 문신 금지, 있으면 지워야"

이선영 에디터 2022. 1. 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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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문신을 새긴 축구선수는 향후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체육총국(GAS)은 28일 '축구선수 관리 강화를 위한 지침'을 발표하고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문신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중국 축구 대표팀 중 수비수 장린펑(광저우 에버그란데)을 비롯해 문신을 새긴 선수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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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문신을 새긴 축구선수는 향후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체육총국(GAS)은 28일 '축구선수 관리 강화를 위한 지침'을 발표하고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문신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GAS는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선수들은 새로 문신을 해선 안 된다. 이미 문신이 있는 선수는 스스로 제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별한 사정이 있어 지울 수 없다면 팀 동료와 감독에게 동의를 얻고 훈련·경기할 때 반드시 문신을 가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GAS는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그보다 어린 대표팀의 경우 문신이 있는 선수는 아예 선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장린펑

GAS는 "선수들이 문신을 지우거나 가리면 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각급 대표팀은 관련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AS가 발표한 지침에는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애국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면 사명감, 책임감 등이 높아져 경기력도 좋아질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중국 축구 대표팀 중 수비수 장린펑(광저우 에버그란데)을 비롯해 문신을 새긴 선수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문신 금지령에 축구 팬들은 "불필요한 규율",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 어처구니 없는 정책", "메시도 중국에선 못 뛰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광저우 에버그란데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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