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해에도 무거운 고민"..대남 대미 메시지 비공개

안정식 기자 2022. 1. 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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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에도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 환경에 대처해 남북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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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에도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어제(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대남, 대미 메시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 환경에 대처해 남북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김 총비서는 다만, "올해 사업 못지 않게 방대하고도 중대한 다음해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면서,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새해에도 국방력을 계속 강화하면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비상방역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국방 부문의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면서,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한반도의 군사적 환경과 국제정세의 흐름은 국가방위력 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상방역 사업을 국가사업의 제일 순위로 놓고 사소한 해이나 빈틈 허점도 없이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야 할 최중대사"로 제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사회주의 농촌문제를 의제로 상정하고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언급했는데, "농업생산을 증대시켜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을 농촌발전전략의 기본과업"이라고 규정하며 식량 생산을 늘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또, 협동농장 농민의 국가 빚을 탕감하고 식생활 문화를 흰쌀밥과 밀가루 음식 위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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