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차] 벤츠, 세단부터 SUV까지 전기차 모델 3개 출시

변지희 기자 2022. 1. 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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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더 뉴 EQB’ 등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아울러 중형 세단 ‘더 뉴 C-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 EQE./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EQE는 EQS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차량이다. 외관은 EQS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화살 같은 ‘원-보우(one-bow)’ 라인과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캡-포워드 패스트백은 A필러(앞유리와 앞문 창문 사이에 있는 기둥)를 앞쪽으로, C필러(뒷문 창문과 뒷유리 사이에 있는 기둥)를 뒤쪽으로 뺀 형태를 말한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3120㎜로 내연기관 E클래스보다 실내가 더욱 넉넉해졌다. 앞좌석 숄더룸(운전석쪽 문과 조수석쪽 문 사이의 내부 거리)은 27㎜, 앞뒤 실내 길이는 80㎜ 늘어났다.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90kWh로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를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감성을 담은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도 올해 출시된다. 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로, 고성능 주행 능력과 활동적인 디자인, 감성적인 차량 사운드 등이 강점이다.

AMG EQS 53 4MATIC+는 최고출력 484kW(658마력), 최대토크 9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 충전량이 80% 이상일 경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부스트 기능이 제공되는 레이스 스타트(RACE START) 모드에서 최고출력 560kW(761마력), 최대토크 1020Nm의 더욱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EQB./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EQB는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컴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2829㎜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1열 헤드룸(좌석 밑부분과 차량 천장까지의 길이)은 1035㎜이며, 2열은 5인승 기준 979㎜의 헤드룸과 87㎜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7인승으로 구성할 경우 3열에 2개의 시트를 추가할 수 있다.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최대 1710리터(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66.5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419㎞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C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벤츠는 더 뉴 C-클래스, AMG GT 4-도어 쿠페 등 내연기관 모델도 두 종을 내놓는다.

더 뉴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전장(차 길이)은 4751㎜, 전폭(차의 폭)은 1820㎜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졌으며, 휠베이스는 25㎜ 늘어난 2865㎜다. 생체인식 로그인을 포함한 2세대 MBUX,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AR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12.3인치 크기의 계기반과 함께 탑재되는 11.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에 고화질 LCD 스크린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했다. 아울러 C-클래스는 S-클래스에 버금가는 최신 세대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탑재했다.

AMG GT 53 4MATIC+./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AMG GT 4-도어 쿠페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세번째 모델이자 첫번째 4-도어 스포츠카로, 지난 2019년 10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이번에 나오는 모델은 부분변경 모델로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개선했다.

새로운 AMG 나이트 패키지 II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외관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강조했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가장 눈에 띈다. ‘핸즈 온(Hands-on)’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돼 운전자가 일정 시간 휠에서 손을 떼면 경고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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