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마다 공공병원 마련".."상생의 지혜로 통합 정치할 것"

유수환 기자 2021. 12.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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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주자들은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31일)도 분주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코로나 전담 병원을 찾은 뒤에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후에는 당사에서 이와 관련한 공공의료 확충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코로나 위기를) 대한민국 공공의료 체제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소를 잃었다 해도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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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 주자들은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31일)도 분주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코로나 전담 병원을 찾은 뒤에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후에는 당사에서 이와 관련한 공공의료 확충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공병상 비중이 10%에 불과하다"며 전국 70개 권역마다 1개 이상의 공공병원을 마련해 의료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코로나 위기를) 대한민국 공공의료 체제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소를 잃었다 해도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이 후보는 또 민간병원을 인수해 공공의료 역할을 부여하고, 공공병원뿐 아니라 보건소를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까지 1박 2일 대구·경북 일정을 마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충북 단양으로 이동해 대한불교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하여 국민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불심 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나라의 법도를 바로 세우는 것이 경제적 번영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이후 자정에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장을 찾습니다.

대외 교역의 최전선 현장을 방문해 항만 근로자를 격려하는 등 새해 첫 일정을 경제 민생탐방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미혼모 협회를 방문해 혼인 없이도 가족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강북구 전통시장을 방문해 바닥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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