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산에 병상부족·의료진 피로 우려 '현실로'

차근호 2021. 12. 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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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병상 부족 우려와 함께 현장 의료진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45개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이 71.4%에 달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준중환자 병상,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모두 더한 일반병상은 665개 중 426개를 사용 중이라 가동률은 6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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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증환자 병상 가동률 71.7%, 재택 치료 환자도 393명 달해
시, 자체적으로 400병상 생활치료센터·83개 병상 확보 대책
코로나19 병상 가동률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병상 부족 우려와 함께 현장 의료진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45개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이 71.4%에 달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준중환자 병상,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모두 더한 일반병상은 665개 중 426개를 사용 중이라 가동률은 64.1%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도 70개 중 36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천108병상 중 819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73.9%를 기록한다.

재택치료 환자도 이날 기준 393명에 이른다.

확진자가 이런 추세로 계속 늘어난다면 연말 병상 상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된다.

확진자 수 증가로 부산지역 보건소나 병원 근무 인력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200명이 넘는 날이 연속으로 있었던데다, 동일집단 격리로 관리되는 병원만 12곳에 달한다.

보건소의 경우 근본적으로 정규인력이 충원돼야 인력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판단하지만, 현재는 한시 인력 확충을 위한 인건비를 확보하는 수준의 대책에 그치고 있다.

보건소 외 일선 병원도 인력난이 심해져 현재 중수본에서 부산 6개 병원에 42명의 의료진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의료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직접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서는 등 자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우선 내주 초쯤 4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위중증과 일반 중등증을 포함하는 병상도 83곳 더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추가로 부족한 병상에 대비해서는 현재 중수본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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