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백신 맞으면 확진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김용철 기자 2021. 12. 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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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으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29일 밤 내각회의 후 이러한 내용의 자가격리자 관리 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추가 접종(부스터샷)한 지 12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확진자를 접촉해도 자가격리 의무를 적용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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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으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29일 밤 내각회의 후 이러한 내용의 자가격리자 관리 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추가 접종(부스터샷)한 지 12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확진자를 접촉해도 자가격리 의무를 적용받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한 지 120일 이내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들은 열흘 간 공공장소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접촉 시점으로부터 닷새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추가 접종 후 120일이 지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되 그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열흘 간의 격리 의무를 지닙니다.

이러한 조건부 자가격리 완화는 국가 경제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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