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와 불륜' 아놀드 슈워제네거, 10년 만에 이혼..4700억원 재산분할 합의

영화 ‘터미네이터’ 주연 배우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워제네거(74)가 10년 별거 끝에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66)와 이혼했다.
29일(현지 시각) LA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워제네거와 슈라이버의 이혼은 10년에 걸친 소송 끝에 28일 법적으로 확정됐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약 4억달러(약 4756억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당시 케네디 가문과 할리우드 배우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인기를 끈 슈퍼스타였고, 슈라이버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NBC 방송기자였다.
두 사람은 슈워제네거가 주지사 임기를 마친 뒤인 2011년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당시 구체적인 사유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듬해 슈워제네거의 불륜 사실이 세간에 전해졌다. 그가 15년간 가정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고 혼외자까지 뒀다는 것이다.

슈워제네거의 혼외 아들은 배우 조셉 바에나로, 최근 부친과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다. 훗날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처음에 조셉이 내 아들인 줄 몰랐다. 그러나 외모가 너무 닮아서 인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전처와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비롯해 ‘토탈리콜’, ‘트루라이즈’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03년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됐고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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