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수처 미친 사람들"..李 "윤석열 검찰도 조회"

이한석 기자 2021. 12. 30.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 논란을 두고 첨예하게 격돌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통신 사찰이라며, 공수처를 겨냥해 미친 사람들이라고 격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수처가 자신과 70여 명의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통신자료 조회는 윤석열 검찰도 수십만 건을 했지만, 누구도 사찰이라 하지는 않는다고 맞받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은 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 논란을 두고 첨예하게 격돌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통신 사찰이라며, 공수처를 겨냥해 미친 사람들이라고 격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검찰도 수십만 건을 조회했다고 맞섰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수처가 자신과 70여 명의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자신과 처 가족과 친구들까지 통신 사찰을 당했다며 공수처를 겨냥해 미친 사람들 아니냐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당 의원들 단톡방까지 털었어요. 그러면 결국 다 열어본 것 아닙니까? 이거 놔둬야 되겠습니까.]
 
이어 김진욱 공수처장을 겨냥해 사표만 낼 게 아니라 당장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정당은 뭐 하는 정당이냐며 완전히 망가졌다고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통신자료 조회는 윤석열 검찰도 수십만 건을 했지만, 누구도 사찰이라 하지는 않는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총장 계실 때 검찰에서 60만 건 했다던가 170만 건 했다던가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이 후보는 다만 통신자료 조회를 야당만 했다면 충분히 의심받을 만한 일이라며 수사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경우로 한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특검과 관련해 합의해서 빨리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당 지도부에도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야당이 임명하는 특검으로 수사하자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