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내년 1월부터 2010년생 1차접종 시작..생일 지나면 화이자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고령층의 확진자는 확연히 줄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 비중이 12월 1일 35.4%에서 12월 30일은 20%로 감소하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0세 이상 중 3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의 효과를 평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3차 접종 미접종군은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2.4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3차 접종 완료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는 약 82.9%로 나타났습니다.
1월에는 고령층을 포함해서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계속 실시합니다.
내일까지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이 종료되어도 어르신을 위한 대리해 주민센터를 통한 예약 지원 등은 올해와 같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18세 이상 3차 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을 하시고 예약한 날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청소년 중에서 22년에 신규로 접종 대상자가 되는 분들에 대한 접종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 1, 2차 예방접종은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만 12세가 되어서 새롭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청소년의 접종을 1월부터 시행합니다.
2010년생 중 내년도 생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은 1월 4일부터 우리 누리집을 통해서 할 수 있고 접종은 1월 11일부터 시작됩니다.
1월에는 2010년 1월생과 2월생이 예약을 할 수 있고 월별로 예약 가능한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에 신규로 접종 대상이 되는 2010년생 청소년은 내년도 중에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현재 3차 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18세가 되는 2004년생은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1월 1일부터 가능하고 내일까지 개별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두 연령 모두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 접종은 1월 3일부터 가능합니다.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 대상 사전예약이 당초 12월 31일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내년에도 사전예약 누리집타협안예약을 계속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접종이나 예약을 하지 않은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은 본인 일정에 맞게 의료기관과 접종 날짜를 정해서 언제든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방역패스 관련 안내입니다.
1월 3일부터 접종증명 유효기간 적용에 맞춰서 오늘부터 전자증명서 출입명부 시스템을 개선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쿠브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3차 접종력 및 2차 접종 후 경과일 등을 네이버, 카카오, 토스, 패스앱 등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에서도 확인 가능성해졌습니다.
또한 종이 증명서로만 발급 가능했던 완치 확인서와 접종 증명 예외 확인서도 쿠브앱과 전자출입명부에서 전자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1월 3일부터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서 주로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앱을 미리 업데이트해 주시고 3차 접종을 받으신 경우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에 접종정보를 갱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시설 운영자도 1월 3일 0시에 자동 업데이트 예정인 키패스앱의 업데이트 여부를 당일 영업 전에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사례평가 및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결과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12월 23일 제44차 회의에서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사례 신규 127건, 재심 2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26건에 대해서 인과성을 인정하였고 5건은 인과성 근거 불충분 사례로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12월 28일 제16차 회의에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총 935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28.4%인 266건에 대해서 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피해보상 신청한 총 3만 3715건 중 16차 회의까지 총 8679건을 심의해서 이 중 약 40%인 3438건에 대해서 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접종과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 환자에 대해서도 1인상 3000만 원까지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원이 확정된 인원은 총 354명이고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에 사망자도 추가되어 5000만 원을 지원받으실 수 있고 소급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피해보상 신청인에게 심의 진행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드릴 계획입니다.
피해보상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서 심의가 지연되고 진행 상황을 궁금해하시는 신청인들께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드려서 알려드리고 또한 인력보강이나 제도개선 등을 통해서 신속하게 심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 헌신해 주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백신 도입과 수송 그리고 보관관리, 예방접종의 전 과정에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2월 26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처음 시작한 이후에 전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단기간에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0월부터 시작한 3차 접종은 엄중한 방역상황 속에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집중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
현재의 방역상황에서 예방접종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접종자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3차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영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등도 3차 접종 간격을 우리나라처럼 2차 접종 후 3개월로 단축한 바가 있습니다.
1월부터는 50대 연령층 그리고 18세에서 49세 연령층도 2차 접종 후 3개월이 도래해서 대부분 3차 접종 대상에 포함되게 됩니다.
따라서 청소년층은 고령층에 비해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노출 빈도가 크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접종 간격이 도래한 분들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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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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